남산 도서관 이용 방법

 

 

남산도서관...

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도봉도서관을 뻔질나게 다닌 이후, 어느 순간부터는 책을 그만큼 안 읽기도 했지만 주로 사서 읽던 탓에 도서관과 거리가 멀어졌습니다. 그리고 얼마나 지났는지... 

 

그러던 어제 갑자기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중 남산 도서관을 찾았습니다. 집 앞 버스를 타고 15분쯤 가면 도착하더군요.

 

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두 번 왔지만 그 자리에서 읽고 떠나기만 했지 대여와 반납을 해보지 않았는데 오늘은 큰 마음을 먹고 대여를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.

 

 

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점자 안내판과 스마트 도서관이 있었어요. 안에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워낙 조용한 탓에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. 저는 이곳에 가기 전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해놨습니다. 너무 오래전 부모님이 사는 도봉구 쪽 도서관을 이용한 이후 첨이다 보니 회원가입을 하고 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뿐이었지요.

 

 

남산 도서관 이용 방법

 

1. 남산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합니다. 접속 후 상단의 '회원가입' 버튼을 클릭합니다.

 

2.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면 창이 이렇게 뜨는데 3가지 중 자신이 해당되는 곳에 선택을 하면 됩니다. 저 같은 경우 몇십 년 전 다른 구의 도서관 사용 이력이 있기 때문에 (그 시절에는 바코드가 달린 회원증을 만들어 코팅해 주셨거든요.^^) 3번째인 '아이디가 없는 기존 대출 회원'에 속하더라고요. 아마 대여가 처음이라면 앞에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될 겁니다. 

 

저는 외국문학과 한국 문학 책을 대여하고 싶었기에 곧장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. 하루에 빌릴 수 있는 최대 권수는 7권까지 이고 저는 5권을 빌려왔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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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릴 때 도서관 카드가 필요한데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가셨다면 책 대여 후 입구 쪽 도서관 담당자에게 처음 왔다고 말하면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.

 

저 같은 경우 아주 오래전 기록이 데이터화되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관이 되어 있더라고요. 원래는 카드를 만들 때 비용이 든다고 했는데 저의 경우는 오래전 기록이 있어 무료로 만들어 주셨습니다. 

 

 이런 녹색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. 이 카드를 들고 직접 빌린 책을 근처 대여기기에 넣으면 알아서 대여 목록이 뽑힙니다.

 

자동화가 워낙 잘되어있더라고요. 반납 또한 언제든 도서관 출입구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.

 

한번 대여하면 2주 후 반납해야 하며 기간연장을 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여기간 연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이날 총 5권의 책을 빌려왔습니다. 이미 2권은 읽었고 3권이 남았네요. 혹시나 2주 안에 못 읽을까 싶어 적게 빌려왔는데 이럴 줄 알았으면 7권을 빌려 오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. 

 

책은 오래된 책이 주로 많지만 신간 또한 꽤 있습니다. 저는 신간 3권과 구권 2권을 빌려왔습니다. 도서관 안에는 젊은 친구들 보다는 어르신들이 많더군요. 

 

저도 이제부터는 책을 열심히 빌려서 읽어보려 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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